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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AC S&G

"선내 환경개선 기술개발 지속…공기질·수질 솔루션 선두 목표" [울산경제신문]

2024.10.11


2020년 설립 스마트기기 스타트업
해양대와 선박용 친환경 제품 연구
 
주력 상품 ‘Smart Air Safe’
선박 공기 정화·살균 시스템
AIP·KR선급·혁신제품 선정
후속 제품 ‘Clean Air Safe’
전원공급 없이 설치 등 장점
 
세균 저감 인증 ‘UV-C 램프’
98.94% 탈취 성능 2중 필터
국내외 선사 설치…추가발주도
친환경 글로벌 기업 비전 제시

 


4차산업 현장을 가다 (69)엔팩에스앤지
 
구조적 특수성으로 인해 선박은 자연환기보다는 기계식 공조시스템을 통해 실내외 공기가 순환된다. 이에 실제 선박의 공조시스템 및 덕트 내부에는 장기간 쌓인 먼지와 세균으로 오염돼 선원들이 부직포와 종이 등을 이용해 임시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조선해양 스타트업 상생 플랫폼에 선정된 엔팩에스앤지는 선박의 공기질을 개선하고 바이러스로부터 승무원들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본격적으로 선박용 공기살균·정화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엔팩에스앤지의 주력 제품인 선박용 공기 살균 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왼쪽)과 후속 제품 ‘Clean Air Safe’.


◇선박용 공기 살균 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는 (주)엔팩코리아와 한국해양대학교기술지주(주)의 공동 자회사로 지난 2020년 설립된 스마트기기 제조업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엔팩에스앤지는 선박용 친환경 스마트 기기 제조를 목표로 한국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엔팩에스앤지의 주력 제품은 지난 2022년 출시한 선박용 공기 살균 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다.
Smart Air Safe는 항바이러스, 향균, 탈취 기능에 미세먼지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선박용 스마트 공기정화·살균 시스템이다.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실내 공기 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맞춰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제공한다.
 
특히 Smart Air Safe는 오직 공조시스템을 통해서 공기가 순환되는 선박의 특수한 실내 공기 환경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3단계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으로 구성된 Smart Air Safe는 1단계 UV-C램프를 통해 살균 과정을 거치고, Carbon&HEPA의 2중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 및 VOCs(휘발성 화합물)를 제거한다. Smart Air Safe는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과 KR선급 인증을 각각 획득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선정됐다.
 
또한 후속 제품인 선박용 공기 정화필터 'Clean Air Safe'는 Carbon과 HEPA의 2중 필터가 적용된 보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미세먼지 및 VOCs 제거에 탁월한 기능을 갖췄다. Clean Air Safe의 경우 전원공급 없이 설치가 가능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고객들은 선박 내 장소에 따라 다양한 옵션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공공기관 연구선에 국내외 선사 등 설치 기술력 입증
 

엔팩에스앤지의 ‘Smart Air Safe’가 설치된 한국해양대학교 한나라호.


엔팩에스앤지의 독보적인 기술로는 'UV-C 램프'와 '2중 필터(Carbon&HEPA 필터)'가 꼽힌다. UV-C 램프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부유 바이러스 및 부유세균 저감율 최대 99.8%를 인증받았다. 이와 함께 박테리아의 DNA와 RNA를 파괴시키는데 적합한 오존이 발생하지 않는 254nm 파장과 작은 에너지 대비 높은 살균력을 자랑한다.
 
또한 2중 필터(Carbon & HEPA 필터)도 KTL으로부터 5대 유해물질(암모니아,아세트산,아스트알데히드,톨루엔,폼알데하이드) 탈취율 적합 판정을 받았다.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98.94%의 탈취 성능을 인증받았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및 미세먼지 제거에서도 높은 효율을 검증받았다. 
 
이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엔팩에스앤지의 제품은 해양경찰, 해군, 부산세관,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극지연구소, 목포해양대학교, 군산대학교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의 실습선, 연구선, 경비정, 함정 등에 설치가 완료됐다.

해외 선사인 그리스 차코스사의 Tanker선, 다나오스사의 Container선, 국내 선사인 현대LNG해운의 LNG선, 우림해운의 Chemical선 등 일반상선에도 설치됐으며, 선원들의 만족도에 따라 추가발주도 현재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엔팩에스앤지는 3G인 △Green △Global △Great를 3대 핵심 경영이념으로 정하고 친환경 선박 글로벌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명수 대표는 "조선 해양 산업에서의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끊임 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특히 선원 및 승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내 환경개선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선박 엔지니어링 서비스의 최고가 되고, 선박 공기질, 수질 솔루션의 선두기업이 최종 목표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울산경제신문

주소 : "선내 환경개선 기술개발 지속…공기질·수질 솔루션 선두 목표" < 산업 < 스마트+ < 기사본문 - 울산경제신문 (ulkyu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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